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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oise - 악기도 Sample도 없이 Loop만들기

자가 치료용 음악 작업. Renoise 3.0.1 시작 손풀기라고 생각하고 텅빈 마음으로 출발하자. 10분이면 충분하겠지. 00 패치에 48khz, 8bit mono짜리 48sample을 만들어보자. 웨이브 폼은 대충 sawtooth 같은 느낌으로 거칠게 그리는 게 맛. 중심이 되는 리프를 어떻게 할까 Phrase Editor라는게 보인다. 열어보자. Arp-Rising 프리셋이 맘에 드네 오케이 이걸로 결정. 꾹꾹 눌러보니 아스트랄하고 좋구만 esc를 누르고 패턴을 짜다보니 48 step 이랑 맞는 듯. 왜냐 이게 12짜리니까. 12x4개를 한패턴으로 가자 C-C-F-F 하나 가고 A#-A#-D#-D# 이렇게 5도권(circle of fifths) 돌아보자. 마지막에 약간 변화줘서 8개. 48이니까 3의 배수가 되어서 왈츠가 되네. 왈츠 좋지. 댄스음악의 대선배님이시. 메마르고 퍽퍽한 사운드가 좋구나. 손으로 그린 샘플 사운드를 그냥 이렇게 생으로 쓰면 음이 끊어지는게 너무 심해서 듣기 괴로우니까 Volume Envelope를 주자 Sustain을 줬더니 더 안타까운 느낌이다. Decay를 약하게 줬더니 동그란 느낌이 살아나는게 좋아서 더 심하게 줘보고 싶다. 아유 동그랗다. 많이 들어본 소리는 아니지만 그래서 이 짓을 하는 것이지. 소리는 좋아. 괜찮아. 이왕에 아르페지에이터를 썼는데 딜레이가 빠질 수 없지. S01 이라는 이름의 첫번째 Send에 Delay를 달자. 역시나 프리셋 Synced 1&3 Flipped를 써서 1,3번째 비트를 타고가게 하자. 딜레이 같은 공간계 이펙트는 여러 채널에서 재활용이 가능하니까 Send에 만들어 놓고 얼만큼 보낼지만 정해주는게 시스템 자원 이용면에서 저렴하다. Send를 검색해서 -3.00db만 Amount 를 준다. Loom이나 Final Fantasy도 약간 생각나면서 기분이 ...

Renoise로 바닥부터 Sound Design (No Sample/No VST)

Renoise는 Ableton Live Standard 버전처럼 기본적으로 아무 악기가 없고 달랑 샘플러 하나가 전부인데 그마나 다행인건 멀티레이어라고나 할까. 샘플러만 있으면 사실 다 되지. 아날로그 웨이브 테이블을 최소단위로 넣어서 루프를 돌리면  되니까. 근데 그러면 무조건 폴리포니가 되어서 구조적으로 모노 신스는 구현이 불가능하다. 그것도 방법이 없는 건 아닌데 Bend 라든가 Glide 등등으로 하면 되니까. 그래도 모노 신스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방법이 있더라. http://forum.renoise.com/index.php?/topic/27225-renoise-native-monophonic-synthesiser/  이 글을 보고 약간 충격을 받음. 이펙터만 있으면 역시 소리를 만들 수 있구나! 바로 시도에 들어감. 처음은 이런 상태. 나는 누군가. 여긴 어딘가. 키보드를 눌러도 아무 소리가 안난다. ESC 눌러서 첫번째 트랙 맨위에 Z(C-4 00) 하나 눌러 놓고 일단 플레이. 일단 이렇게 해놓고 소리가 날 수 있게 한단 말이지. 그럼 먼저 제네레이터. 일단 1byte짜리라도 뭐가 있어야 시작을 할 수 있으니 빈 샘플을 만들자. 1byte 짜리 빈 샘플을 만든다. 당연히 소리가 안난다. DC Offset을 만들어 00 인 상태를 바꿔보자. 퍽하고 클릭음이 생기면서 Master Scope 에 변화가 생겼다. Meter도 생겼다. 그런데 이건 소리라고 할 수 없다. RingMod(Ring Modulator)를 추가해보자. 오오 소리가 난다. 0인 경우엔 Ring Modulator를 적용해도 0으로 소용이 없지만 DC Offset으로 값을 변경한 후부터 Oscillator에 따라 파형이 생긴다. 기본적으로 440Hz의 음을 들을 수 있다. 무에서 유를 만들기는 했는데 Pitch도 Volume도 없다. 일단 Pitch부터 해보자. Key Tracker로 D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