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1일 수요일

play.node() 노드 컨퍼런스 코리아 종료.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발표도 잘 했고 재밌는 것들도 많이 들었고 나름 의미 있는 것들을 몇몇 건졌다고 생각한다.
Isaac(node.js 원년멤버.풀타임 node.js 개발자이지 npm을 만든 장본인)은 생각보다 아니 생각대로 싱거운 사람이었다.
몇몇 질답이 오갔는데 다 그가 알고 있거나 우리들이 아는 뻔한 이야기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했달까.
밀도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랑 별로 다르지 않구나라는 안도감도 약간.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있었지만 1회 치곤 괜찮았고 네이버 행사장도 꽤 좋았음. 앞으로도 계속 이런 행사 유지했으면 한다.
근데 솔까 스피커/오거나이저한테 뭔가 좀 더 현실적인 보상이 있었으면
자봉문화(?)가 못마땅하달까. 뭐만 하면 다 자봉이야. 이런 거 애들이 배워서 나중에 "우리도 열정을 가지고 공짜로 했으니 너희들도 당연히 그래야지"라고 말하는 꼰대가 될까봐 후덜덜.
스폰서들이 쓰는 비용 전체에 비하면 적은 투자인데 반해 그들은 열성적인 홍보자라서 고효율 아닌가?
컨퍼런스를 무료로 하는 것이 컨퍼런스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생각한다면 스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

오전 세션을 사정상 참여않아 못봤는데 해외 스피커들에게 영어로 질문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한다.
당연히 이런 거 사전에 미리 제재하고 명확한 의미 전달을 위해 한국어로 질문하게 하고 전문 분야의 지식과 한국어의 의미를 잘 파악하는 전문 번역자가 통역하게 해야한다.

그나저나 우리도 뭔가 언어나 프레임워크 같은 거 만들어서 전문 통역자(당연히 현지에서 준비해주는)끼고 한국말로 연설하는 전세계 투어 같은 거 하면 정말 재밌겠네.

마무리로 Isaac 하고 찍은 사진이랑 인증 샷들 몇개 투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