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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Daydream 소감

드디어 V30 사은품인 Daydream이 왔다.
낭랑한 벨과 함께 무심한 듯 시크하게 툭 던지고 가시는 택배느님.


수령까지 두달 걸렸다.


눈을 뜨고 꿈꿔 보세요. 여기가 눈감으면 코베어 간다는 서울인가?

주황색면으로 열면 된다.



컨트롤러의 만듦새는 아주 좋다.

기존에 나와있는 사진엔 가로 머리끈만 있어서 똥머리한 언니들도 막 쓰고 플레이하고 그랬는데 실제로 보니 이중 끈이었다.

보통 돌아다니는 착샷


Daydream 설치 - 실행 - 폰 장착 - 컨트롤러 페어링 - VR진입까지 과정을 쉽게 하려고한 노력이 보였음.
NFC로 데이드림뷰어에 폰을 장착하면 자동으로 인식하여 데이드림 앱이 실행되는 경험은 꽤 괜찮았음.
컨트롤러는 크기, 그립감 면에서 매우 훌륭하고 인식률, 반응속도 모두 만족스러움.
홈버튼으로 시선을 재 조정하는 발상은 좋은데 왼쪽 오른쪽이 앱마다 조금 혼란스럽고 상하방향 캘리브레이션은 안된다.

이 부분에서 좌절했다.
누워서 넷플릭스를 보는 건 다른 방법을 찾아보아야한다는 소리.

알고보니 이런 건 Youtube이나 Netflix, Skybox player 등등에서 테스트해본 결과 자체 앱에서 지원하고 있다.

Netflix는 void theater라는 것이 있는데 


Netflix app에서 요렇게 눈송이 같이 생긴 아이콘을 컨트롤러로 찍고 들어가면
화면만 덩그러니 나오고 스티어링휠(자동차 핸들) 모양 아이콘을 선택하고 누으면 자연스럽게 조정이 되었다.

Youtube나 Skybox앱의 경우 아예 컨트롤러에서 꾹 누르고 화면 이동하는게 가능해서 편리.

게임은 이것저것 해봤는데 Rez Infinite이 최고.
아니 이건 그냥 전 VR 기기를 통틀어서 Rez Infinite이 최고가 아닐까 싶음;;;

결론, 
1. 누워서 보기 잘된다.
2. Rez Infinite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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